[봄 티셔츠·선크림] 탑텐의 '마이클 잭슨·비틀스 티셔츠'…베스트셀러 '예감'

입력 2015-04-29 07:00  

레이디 가가 등 유명 팝스타 이미지 담은 200여종 출시

라이트블루·블랙 등 다양한 색상의 데님 셔츠도



[ 김선주 기자 ]
신성통상의 토종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인 탑텐이 브라바도와 협업한 신제품을 내놨다. 브라바도는 세계적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기업이다. ‘음악 그 이상의 것’이란 주제 아래 롤링 스톤스·마이클 잭슨·비틀스·레이디 가가 등 유명 팝스타들의 이미지를 활용한 의류, 기념품 등을 출시해 왔다.

탑텐은 지난해 내놨던 브라바도 협업 제품 100여종이 출시 하루 만에 2만장 판매되자 올해 브라바도와 함께 유명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넣은 ‘뮤직 아티스트 그래픽 티셔츠(9990원)’ 200여종을 선보였다. 탑텐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패션의 대세는 ‘락시크 무드’”라며 “팝스타들의 독특한 감성, 탑텐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결합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탑텐은 이외에도 올 봄·여름(S/S)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소비자층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2일 출시한 원피스(1만9900~4만9900원)에는 플로럴, 도트, 레터링, 스트라이프 등 다채로운 문양을 넣었다. 스타일은 민소매, 반팔, 레이스, 소재는 레이온, 데님, 리넨 등으로 각각 확장했다.

지난달에는 바람막이 재킷인 ‘윈드 브레이커(1만9900원)’도 내놨다. 화이트, 블랙, 레드, 솔리드 등 색상 폭을 넓혔다. 체크, 도트, 카무플라주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문양으로 만들었다. 일교차가 큰 날 깔끔하게 입을 수 있도록 왼쪽 주머니에 제품 전체를 접어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주머니 없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똑똑한’ 제품이다. 후드도 카라 부분에 말아 넣을 수 있다. 소재는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혼방이다.

같은 달에는 ‘데님 셔츠(2만9900원)’도 출시했다. 라이트블루, 블랙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내놨다. 탑텐 관계자는 “데님 셔츠는 봄, 가을 등 간절기의 필수품”이라며 “재킷과 함께 입으면 비즈니스캐주얼 룩, 카디건이나 화려한 색상의 바지와 함께 입으면 캐주얼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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